겨울철 국내 여행지 베스트 6
겨울철 국내 여행지 베스트 6

겨울여행은 붐비는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아늑함을 쫒게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겨울 여행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을 간략하게 추천코스들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방아다리 약수터-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목장 3 대장-양 떼목장, 하늘목장, 삼양목장
잔잔한 설원의 풍경을 삼상 할 수 있는 곳은  양 떼목장
아름다운 선자령을 트랙터를 타고 오르는 승마체험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하늘 목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2. 강원도 정동진

강릉의 추천 여행지는 동해 일출 여행의 중심인 정동진이 있습니다. 간동제일의 조선 전통가옥으로 손꼽히는 성교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눈이 내리는 날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여행을 가면 어김없이 꼭 들렀다 오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주문진 수산시장입니다. 겨울철 연탄불에 구워 먹는 알이 꽉 찬 도루묵과 양미리구이를 먹기 위해서인데요. 이것은 정말 겨울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최고의 먹거리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이거 먹으러 강원도를 또 찾을까 합니다. 완전 여행의 목적이 되어도 좋은 최고의 겨울 먹거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3. 강원도 속초
■ 아바이마을
속초로 가는 길에 만나는 양양 낙산사 홍련암은 일출이 유명하고요. 속초에는 가장 서정적인 공간 아바이 마을이 있는데 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애절한 사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이라 표현하여 죄송합니다만 오래전 빅히트를 쳤던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가 되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 분위기와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오랜 전통을 이어 운행하고 있는 갯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꼭 먹어보아야 할 명물 먹거리로는 함경도 지방의 향토 음식으로 잘 알려진 아바이순대와 고기 불판 위에 구워 먹는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설악산
속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설악산이죠. 겨울 설악의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지만 설악산까지 설명을 드리려면 시간이 또 많이 걸릴 것 같아 간략히 만 설명드리자면 진정한 겨울 사랑의 진면목을 만나보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산장에서의 1박을 추천드립니다. 산중 일몰과 일출은 물론 낭만적인 겨울 별바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오래 기억되는 아름다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화진포
속초에서 다시 차를 타고 북진을 하면 화진포를 만나게 되는데 화진포에서 만나는 겨울바다는 특별합니다. 겨울철 청명한 푸른 하늘 아래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와 얼음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그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한국전쟁 이전 북한 땅이었을 때 지어진 김일성 별장이 있고, 한국전쟁 이후 남한 땅이 되고 난 뒤에는 이승만 별장이 지어진 것으로 국가 최고 권력자들의 별장이 지어진 것만 봐도 그 수려한 경치를 대변해 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하진포의 겨울 해변을 보지 않고서는 겨울 바다를 논하지 말라는 말을 지인들에게 자주 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아름다운 겨울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밤새 눈이 내린 다음 날 아침 화진포로 가던 그 길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실 속초까지는 많이들 가시는데 화진포까지는 잘 가지 않으시더라고요. 이번 겨울에 꼭 한번 화진포로 가셔서 그 아름다운 진짜 겨울바다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과 최고의 겨울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는 강원도 동북 해안 여행은 여기까지 하고요.


5. 강원도 정선
■정선5일장

겨울철 강원도 정선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대부분 스키를 타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할 만큼 정선은 겨울 스케어의 메카로 통하는 곳입니다. 또 하나 정선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카지노인데요. 그렇듯 정선은 겨울 스키와 카지노로 많이 알려진 고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정서는 그보다 더 매력적인 것들이 많은 고장입니다. 매월 2일, 7일에 오일장이 서는 소박한 산골 사람들이 모여 장을 이루는 정선오일장은 장날만 되면 골목 곳곳에 퍼지는 자판 행렬에 강원도 산간에서 자라는 각종 나물들과 채소 등 다양한 살거리를 펼쳐놓 흥정을 하는 시골 재래시장의 모습과 다양한 토속 장터 먹거리를 만날 수가 있는 곳인데요. 특히 메밀전병, 메밀 전, 올챙이, 국수, 꽃등찌개, 국, 곤드레밥 등 정선의 대표적인 토석 음식들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사연을 담고 있는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로 또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두 강이 어우러진다 하여 이름 붙여진 아우라지가 있는데 겨울에 이곳을 찾으면 순백의 겨울 풍경과 어우러진 명물 섶다리를 만날 수가 있고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에 한 곳이자 열목어 서식지로 잘 알려진 정암사로 가면 만노석을 쌓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신비의 탑 수마노탑을 만날 수가 있는데, 해발 1330m까지 차로 오를 수 있는 곳으로 눈 덮인 겨울 설원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만왕제 역시 정암사 인근에 위치해 있으니 꼭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 화암동굴과 레일바이크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꾸며놓은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로 금강동굴과 천연동굴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테마 동굴 화암동굴도 정선에 있고요. 국내의 수많은 레일바이크 중에 가장 스릴 있고 가장 인기 있는 레일바이크로 손꼽히는 정선 레일바이크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 거리를 편도로 신나게 달릴 수 있는데 복편으로는 풍경열차로 불리는 멋스러운 열차 탑승도 할 수 있었 겨울 설경을 안고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타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정선에 가면 꼭 한 번 맛보아야 할 별미 음식까지 더해진다면 아마도 더 완벽한 겨울 여행이 될 것 같. 정선 5일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맛집은 된장 칼국수의 진수를 맛보는 정선 면호. 여기는 제 인생 칼국수 맛집입니다. 된장국에 칼국수를 말아먹어보셨나요? 여기 가시면 맛보실 수가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황기 족발과 콧등 치기 국수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동강식당이 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6. 울산 강양항

베스트 여섯 번째로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가장 황홀하고 감동적인 일출을 만나는 울산 울주군 강양항입니다. 하조대, 의상대, 정동진, 추암, 호미곶, 대왕암 등등등 동해안에는 일출 명소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 대한민국의 수많은 일출 명소들 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바다 일출 명소를 꼽으라면 강양항에서 만나는 일출을 손꼽을 것 같은데요. 겨울 아침 바다에서 피는 물 한 개인 해무가 키보다 높이 춤을 추듯 피어올라 그 신비로움을 자아낼 무 귀향하는 멸치잡이 여성과 그 멸치 냄새의 끌려 배를 따르는 갈매기의 구, 그리고 이 모든 장면들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강양왕의 일출은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가장 황홀하고 감동적인 일출을 선사해 줍니다. 일출을 맞이하고 나서는 진하해수욕장 북쪽에 위치한 멸치 작업장이 있는데 이곳은 이른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잡아온 멸치를 삶느라 분주한 어촌의 아침 풍경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그 멸치를 삶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따뜻한 아침 햇살을 받으면 눈이 부실 만큼이나 아름다운 황금빛을 만들어내는데 그 따뜻한 황금빛 연기 속에서 활기찬 어촌의 아침을 여는 그 진풍경 역시나 겨울철에만 감상할 수가 있으니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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