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까운 가을 어느 날 마치 영남 알프스처럼 꼬불꼬불 산길을 넘어서 가던 중에 만난 아름 다운 풍경에
무작정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던 곳이 있다. 오늘은 다음에 꼭 가서 여유 있게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맘먹었던
양산 원동 할리스에서의 맛있었던 차와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양산 원동 가는 길
아예 목적지를 원동 할리스를 정하고 나선 길인지라 벌써부터 지난번에 보았던 그 풍경이 그려진다.
가는 길에는 강과 강사 이를 지나가는 다리도 있었고 이제 낙엽이 다 떨어져서 고즈넉해 보이는 산길도 보이고 평온해 보이는 시장을 끼고 있는 읍내 작은 마을도 거쳐 왔다.
한주 전만 하더라도 겨울 같지 않은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나서도 상퀘하게 느껴질 정도로 포근했었는데 이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껴입어도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춥게 느껴졌다
양산 원동 할리스 1층매장 풍경
아 이런 날은 갓 내린 아메리카노를 따듯하게 마신다면 얼마나 맛있을까 드디어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제격이 계절이 왔구나 싶었다.
1층 매장 입구에도 주차를 할 공간들이 있고 따로 주차할 공간은 있었고 , 12월이라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아메리카노와 베이글 그리고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이날 눈에 띈 바닐라 딜라이트 케이크가 너무 산뜻하고 맛있었다. 한동안 할리스를 갈 때마다 자주 먹게 될 것 같다.
양산 원동 할리스 2층매장 풍경
이미 1층 창가 쪽에는 조금 지긋해 보이시는 분들이 커플로 오셔서 앞서 커피와 풍경을 즐기고 계셨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넓은 시야에 강이 흐르는 풍경을 담을 수가 있다.
이날은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잠시 다른 쪽으로 피해 있기도 할 정도였다.
양산 원동 할리스 3층 루프탑 풍경
3층에는 아무도 안 가시길래 아무 시설도 없는 줄 알았는데 살짝 올라가 보니 투명유리로 되어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거기서 자신을 찍으면 아무런 막힘이 없이 탁 트인 강과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이날은 추워서 거기서 즐길 순 없었지만 시원한 계절엔 루프탑에 마련된 좌석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았다.
부드러운 햇빛을 받으며 흐르는 물의 잔잔한 멜로디에 둘러싸여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빠져보고 싶다면 리버뷰가 너무나도 이쁜 양산 원동 할리스로 가보셔도 좋을듯하다.
양산 원동 할리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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