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곽재우 생가 사진

경상남도 의령군은 의병의 고장이다. 임진왜란(1592년) 때 '홍의장군' 곽재우의 지휘 하에 수천군민이 최초로 의명을 일으켰다. 당시 의병들은 망게 잎에 밥을 싸 가지고 다니며 먹었다고 하는데 망개잎의 천연방부제 성분 대문에 음식이 잘 상하지 않기 때문에 홍의장군 곽재우 부인은 망개잎에 밥대신 떡을 사 의병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오늘은 역사와 조상의 지혜가 깃들어있는 의령에 가볼 만한 곳 5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봉사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 1202-15
관리 :일붕사 관리소

연락처 : 055-572-7777
홈페이지 : www.ilbungsa.com 

주차시설 : 주차가능
장애인편의시설 : 없음

일봉사 사진
일봉사 사진


경상남도 의령의 고요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일봉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정신적 안식처 같은 곳이다.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소재한 이곳은 대한 불교 일붕선교종 총본산이다. 일반 대웅전과는 달리 동굴 법당이 2개 있는데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도 있으며, 서기 727년에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동굴 법당 외에 바위틈에 자리 잡은 나반존자와 병풍 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80 여과의 일붕존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화려한 문, 돌길, 복잡하게 디자인된 건물이 방문객을 맞아준다. 사원 구조의 세심한 장인정신과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인 경외심과 경외감을 더해줍니다. 경상남도 의령의 고요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일봉사는 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변함없는 불교 정신을 보여주며 무성한 녹지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인 이 고요한 안식처는 방문객들에게 영적인 성찰을 위한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 아름다움과 자연의 화려함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일봉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로운 통합이다. 구불구불한 언덕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위치한 사찰 단지는 평화로움과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건물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2. 벽계관광지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로 201
관리 : 벽계관리사무실
연락처: 055-573-045
홈페이지 : www.byeokgyecamping.or.kr

주차시설: 가능 
장애인 편의시설: 없음

벽계관광지 사진
벽계관광지 사진


벽계관광지는 벽계저수지와 봉황대, 벽계계곡 등이 있는 곳으로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의령군에서 관광지로 조성하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외취사장 및 텐트장을 구비하고 있어 알뜰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벽계계곡의 많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면서 이곳에 얕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적합하다. 텐트를 이용한 야영과 방갈로를 이용한 숙박시설, 캠프파이어장까지 갖추고 있다. 단체야영 시 야간에 모닥불을 피우며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 주요 시설 주차장(26면), 야영장(90동), 방갈로(12동), 물놀이시설(야외수영장, 물미끄럼틀, 수중보),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장(온수가능), 쉼터, 음수대, 산책로, 캠파이어장

 

3. 의병광장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남강로 687
관리: 문화관광과
연락처: 055-570-2530
주차시설: 주차가능
장애인편의시설: 없음

의병광장 사진
의병광장 사진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정신을 기리고 의병의 고장으로서 의령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상징물인 의병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의령관문이 새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홍의장군 동상은 기단을 합쳐 높이 17m로 붉은 옷을 입은 장군이 백마에 올라 적진을 바라보며 호령하는 웅장한 기상을 담고 있다. 또 벽면 전시대 2개소에는 왜군들과의 전투에 임하는, 홍의장군을 비롯한 18장령의 비장한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찾는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의령군민의 숙원이던 의병의 날이 지난해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고 올해부터 6월 1일 의병의 날 기념식이 전국적인 관심 속에 정부 주관 하에 열리게 됨으로써 의병광장의 완공은 실로 의병의 얼을 전승하고, 의령을 알리는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망우당 곽재우장군 생가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 2북길 1
주차시설 : 주차가능

곽재우생가 사진
곽재우생가 사진


곽재우 의병장은 본관은 현풍이고 자는 계소로 호가 망우당이며 시호는 충익이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9일째 되는 날 이곳 곽재우 생가가 있는 마을에서 곽재우장군을 비롯한 17장령들과 함께 책과 붓을 던지고 가재를 던지고 의병을 일으켰다. 큰 북을 매달아 의병을 모았던 현고수 뒤편의 망우당 곽재우 생가터에는 최근 조선초기 건축양식으로 안채, 사랑채, 별당, 큰 곳간, 작은 곳간, 대문, 문간채 등으로 구성된 전형적 인양반가의 집으로 2005년 복원되었으며, 현재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나라사랑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4. 정암루 (솥바위)

주소: 경상남도 의령구 의령읍 남강로 686
관리: 문화관광과
연락처: 055-570-2510
주차시설: 주차가능
장애인편의시성: 없음

 

남해 고속도로 군북 IC에서 내려 10분가량 달리면 충의의 고장 의령의 관문에 다다르고 남강물 유유히 흐르는 철교아래 가마솥을 닮은 바위 하나가 물 위에 유유자적하니 그 이름이 바로 솥바위이다. 물에 드러난 형상만 보고도 금방 솥 모양임을 알 수 있다. 이곳은 그 옛날 선인들이 나룻배를 타고 왕래했던 나루터지만 임진왜란 때는 나루에서 곽재우 장군이 왜장 혜경이 이끈 수만의 왜적을 잠복 끝에 몰살시킨 승전지로도 유명하여 지금은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더욱이 정암루에 올라 강물을 내려다보면 풍류가 절로 피어나 그만 노랫가락이 나올 법한데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의 모습 또한 마냥 여유롭다. 이것도 잠시 지금은 시원하게 뚫린 2차선 아스팔트 도로 위를 분주히 오가는 차량의 행렬을 쫓다 보면 그 옛날 왜병들이 경상도에서 전라도의 곡창지대로 들어가려 기를 썼던 중요 길목임을 단번에 짐작할 수 있다.

정암루 사진솥바위사진

 


 5. 의령 구름다리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일대
관리:의령군 시설관리 사업소
연락처: 055-570-2830
주차시설: 주차가능
장애인 편의시설: 없음

의령 구름다리 사진
의령 구름다리 사진


의령군의 명물 의령구름다리는 의령천의 맑은 물과 함께 잘 조성된 수변공원 위로 우뚝 솟은 구름다리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어찌나 높은지 현기증이 날 정도이지만 사방을 둘러보면 주변의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흡사 전망대에 올라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은 자굴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의령천과 벽화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남천이 합류되는 삼각지로, 구름다리 주탑에서 동쪽으로 남강 정암진 솥바위가 있어 솥바위 반경 30리(12km)에서 부자가 난다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인 가운데 삼성그룹 호암 이병철(의령군 정곡면), 효성그룹 만우 조홍제(함안군 군북면), LG그룹 연암 구인회(진주시 지수면) 선생이 그 실제인물로 태어나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곳 구름다리(주탑)에서 동쪽 해 뜰 무렵 솥바위쪽을 바라보고 기원하면 아홉 용(龍)의 기운을 받아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는 이곳에 의령군에서 공원화하여 의령구름다리를 건설하였다.

오늘은 경상남도 의령에 가볼 만한 곳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밖에도 의령에는 역사적인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둘레길,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 등산로 들도 많이 있어서 하루 만에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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